오키나와는 여행 시기가 전부입니다! 직접 가 보고 알게 된 베스트 시즌을 소개합니다.

Hikaru Osaka
목차 🔖

오키나와 여행을 피해야 할 시기는?

오키나와는 일본에서도 휴양지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일본의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도쿄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 정도면 ‘나하 공항’에 내릴 수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오키나와, 언제 가면 좋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오키나와 여행 시기를 찾는 분들께 실제 비추천 시기에 가서 후회했던 이야기, 날씨를 예측하기 어려운 오키나와 여행을 100%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연중 따뜻한 오키나와, 하지만 항상 베스트 시기인 것은 아닙니다

연중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로 유명한 오키나와. 하지만 날씨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가 크게 좌우될 수 있답니다. 오키나와의 연 평균 기온은 14도에서 32도로, 겨울에도 춥지 않은 아열대 기후이지요. 드물게 가장 추운 겨울밤에는 10도 이하, 가장 더운 한여름의 낮에는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가 연중 지속된다고 생각하면 날씨를 예상하기 좋습니다. 반팔 혹은 얇은 긴팔 옷을 준비하고, 위에 걸칠 수 있는 가디건을 가져가면 딱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오키나와에도 추천 시기, 비추천 시기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 비추천 시기를 날씨, 혼잡도 측면에서 소개합니다.

왜 이 시기를 비추천하냐고요?

날씨, 혼잡도에 따른 비추천 시기

피하고 싶은 시즌 ①: 태풍이 많은 시기(7월~9월)

오키나와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이 통과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7월 말~9월 초가 태풍의 직격타를 받기 쉬운 시기입니다. 몇 년 전 태풍 ‘카눈’이 오키나와를 덮쳤을 때는 오키나와 주민 67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여행객에게도 피해는 컸습니다. 오키나와를 오가는 항공기 4백여 편이 결항해 승객들의 발이 묶였고, 오키나와 본섬과 작은 섬을 연결하는 배편도 모두 끊겨버렸습니다. 또한 1만여 가구가 정전되어 호텔과 관광지도 그 피해를 벗어날 수 없었지요. 한 번 태풍이 오면 여행 일정에 큰 차질이 생기니 일기 예보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하고 싶은 시즌 ②: 날씨가 변화무쌍한 시기(11월)

11월은 일기 예보만 보면 평균 온도 22도, 최저 온도 18도, 최고 온도 26도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요, 하지만 실제 체감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하는 시즌이기 때문에 일교차가 큽니다. 특히 이 시즌에 날씨가 좋아 보여 바다에 들어갔는데, 차가운 물 온도에 당황하는 일도 적지 않지요. 하루 중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가장 짧으므로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껴지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피하고 싶은 시즌 ③: 연말연시·일본의 골든 위크 연휴

일본의 연말연시와 골든 위크 연휴도 피하고 싶은 시즌 중 하나입니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매년 12월 말에서 1월 초가 바로 이 시즌입니다. 이 시기에는 일 년 중 가장 항공권과 호텔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오키나와 같은 인기 관광지에 가는 국내선 항공권은 국제선 항공권 보다 더 비싸지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여행을 간다고 해도 관광지 역시 붐벼 유명한 맛집, 관광지는 평소보다 더 많은 대기를 각오해야 합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갔다가 후회한 이유는?

비 오는 해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슬픔

실제로 2024년 11월 중순에 3박 4일 오키나와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아직은 무더운 도쿄에서 출발한 지라,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 내린 순간 아직 늦여름과 같은 날씨에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했지요. 하지만 날씨가 좋은 건 첫날뿐이었습니다. 그다음 날은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흐려지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지요. 둘째 날과 셋째 날에 가장 여유롭게 해변가에 있는 풀빌라를 예약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이 더 컸어요. 그래도 미리 준비한 수영복이 있으니, 해변가에 한 번 들어가 봤는데, 얼음장과 같은 차가움에 몇 초 만에 나올 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해변 액티비티를 예약하지 않은 것이 한 편으로는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시기에 가고 싶다면?

일기 예보에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앱

일기 예보를 볼 때에는 핸드폰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날씨’ 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변화무쌍한 오키나와 날씨를 예측할 때는 비구름의 이동을 시간대별로 예상할 수 있는 앱이 더 편리합니다. ‘Yahoo! 날씨’ 앱을 이용하면 앞으로 언제 비가 오고, 얼마 후에 그칠지 예상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유연하게 수정하기에 알맞아요.

비가 와도 즐길 수 있는 실내 계획

오키나와는 해변 액티비티를 즐기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잊지 않고 실내에서의 계획도 세워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종일 비가 내릴 때, 이 플랜 B로 변경해서 짧은 여행을 더욱더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둡시다.

렌터카로 이동할 때는 붐비지 않는 시간에

오키나와 종합 사무국 북부 국도 사무소에서는 전년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휴 중의 정체를 피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하시에서 츄라우미 수족관까지 가는 길은 오전 7~9시에 출발하면 1시간 17분이 걸리지만, 피크 시간대인 10시~12시에 출발하면 1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최대 25분의 차이가 생기지요.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오전 8시대에 출발하거나, 오후 1시대 이후에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키나와 여행은 '시기 선택'으로 만족도가 바뀐다!

어디를 가느냐보다 언제 가느냐가 중요

오키나와 여행, 직접 다녀와서 알게 된 것은 ‘시기’가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모처럼 긴 휴가를 내어 다녀오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로 여행 시기를 잘 조율하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외화 결제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 Wise

외화 결제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 Wise

오키나와에서 일본 엔을 인출한다면, Wise의 체크 카드를 추천합니다. 공항이나 시내 환전소는 시장 환율이 아니라 수수료가 포함된 불리한 환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40종 이상의 통화를 보유, 환전, 송금할 수 있는 Wise,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Wise 체크 카드를 사용해 시장 환율로 저렴하게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ATM 인출 시에도 시장 환율이 적용되어, 필요한 만큼 현지 통화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엔화 자산의 최대 보유 한도를 100만 엔 이상으로 설정하면, 최대 2,000만 엔까지 자산을 최대 6개월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금액을 다룰 때에도 안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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